어..? 이런걸 배웠었나?

응.. 괜찮아 회사는 오픈북이야

Today/Hobby

2026년 동아마라톤 (서울마라톤) 10k 참가후기

하일리킴 2026. 5. 24. 12:11



친구의 추천이라는 우연한 계기로 2026년 3월 15일 동아일보에서 주최하는 서울 마라톤에 참가했습니다.

대회에 정식으로 참가하기 전까지 저는 체력관리 목적으로 늘 5km를 5분 30초 페이스로 뛰곤 했습니다.

이번 동아마라톤을 계기로 연습한 덕분에 10km를 안쉬고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2월부터 집근처 공원에서 주1~2회 뛰면서 연습했습니다.

1월은 너무 추워서 뛰고 싶지 않았지만, 대회 약 한 달 전인 2월부터는 시간에 쫓겨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항상 5km만 뛰던 관성을 깨고 6km 7km 8km .. 10km 점차 거리를 늘려가는 훈련을 했습니다.

(그나저나 러닝에 있어서 최고의 훈련은 다이어트인 것 같다.)



대회 전날 들뜬 마음에 방에서 배번호랑 운동복 사진을 찍어 보았어요.



다른 분들은 멋있게 찍던데. . .

감도 낮은 사진을 용서하세요 ^^ ;;

패션 테러 러너입니다.

심지어 양말은 배드민턴 양말임.. ㅎㅎ




싱글렛은 서울마라톤 참가 기념으로 받은 싱글렛입니다.

저의 신체 스펙은 키 167, 몸무게 54 정도인데 xs가 딱 맞았어요.

남녀 공용이라서 사이즈 가늠하기 어려웠으나 대충 잘 맞았습니다. 사이즈 참고하세요.











안내 책자와 보온 은박 담요


공지와 안내는 서울마라톤 인스타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므로 굳이 책자를 들고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보온 은박 담요는 꽤나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가벼운데다가 생각 이상으로 따뜻했습니다.

종합운동장역에서 운동복으로 환복하고 출발 전까지 담요를 둘러 체온을 유지했어요.





저는 러닝 복장 위에 긴바지만 덧입고 시내버스 첫차를 타고 이동했어요.

출발~










저는 이번이 첫 대회였고 공식 기록이 없었습니다.

기록을 제출하기만 하면 C그룹 이상으로 배정 됩니다.

저는 기록이 없으므로 D그룹으로~

D조는 가장 늦게 출발할 뿐더러 페이스메이커도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







시작 구간에 정체 장난 아닙니당…






은박 담요는 출발 직전 벗어서 옆에 버리고 출발합니다.






쓰레기통이 없어서 어디다 버리나 궁금했는데

다들 길에 그냥 버리더라고요 . . .

대회 봉사자분들(?)이 치워주는 것 같았어요.










출발~






눈앞에 롯데타워를 두고 뛰니 기분이 절로 좋아졌습니다.

처음에는 마라톤 참가비용이 너무 비싸게 느껴져서 고민도 많았는데,

막상 뻥 뚫린 잠실대로에서 롯데타워를 마주하고 뛰니 대회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또 언제 롯데타워를 보면서 이 넓은 도로를 달려보겠나' 싶었습니다.




그것도 새벽 7시에요 .. ^^

미라클. . .

미라클 모닝. . .

대회 아니면 일어날 일 없는 기적. . .










중간에 터널이 나오는데

이 터널이 나오면 반환점이 얼마 안남았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터널 통과하니까 반대편에서 반환점을 돌고 오는 사람들이 갑자기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함







드디어 반환점!!










반환점을 돌고나서 보이는 롯데타워는 아까보다 더 가까이 보였습니다.




드디어 완주~~




끝나는 지점에서는 포카리스웨트와 간식꾸러미(소보로빵, 몽쉘, 바나나, 물 등) 를 나누어줍니다.




짜잔 완주 메달도 받았어요





저를 첫 10km 대회로 안내해준 팀 친구와 친구의 친구랑 메달 인증샷







끝나고 인증샷 찍는 줄이 너무 너무 너무 길어서 힘들었습니다.

기록표 작성(?)하고 인증샷을 찍을 수 있었는데

기록지를 작성하는 줄도 길고 사진 찍는 줄도 길어서, 하나는 포기하고 사진만 찍었어요.

반바지 입고 기다리려니까 너무너무 춥더라고요.. ㅜㅜ









그래도 좋은 경험하고 사진으로 잘 남겨왔습니다 ~













친구들이랑 깜찍한 포즈도 취하고






귀가길엔 가족들과 함께 마실 커피를 사왔어요.

아침에 러닝 후 커피를 사서 돌아오는 건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루틴중 하나에요.


————————————————————————————————————————————————————————————

서울 마라톤 후기 끝!

'Today > Hobb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탄 배드민턴샵 요넥스 동탄점 방문기  (3)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