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ARM Tech Symposia 를 다녀와서 짧게 적는 일기
회사 부서 선배분이 ARM Tech Symposia라는게 있다고 알려줘서 함께 다녀오게됐다.
특히 이번 암 테크 심포지아는 예년보다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 역대 최대 사전등록 참가자를 받았다고 했다.
https://events.arm.com/TechSymposia
몰랐는데 암 테크 심포지아는 ARM에서 매년 주최하는 꽤나 큰 기술 컨퍼런스였다.
그리고 이 심포지아는 서울 뿐만 아니라 반도체의 주축이 되는 다섯개 도시에서 같은 기간 주최된다.
2024 ARM Tech Symposia 서울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아침 10시까지 사전 등록이어서 9시까지는 가려고 했는데.. ㅎㅎ 늦잠을 자는 바람에 9시 30~40분쯤 도착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해 연회장을 채웠다.
그랜드하얏트 호텔의 그랜드볼룸에서 세미나가 진행되었다.
슬로건은 Reinvent the Future
등록 장소에서 등록을 마치면
이런 이름표를 받는다.
이름표에는 러키드로우를 위한 쿠폰이 포함되어 있으며 식사장소가 표시되어 있다.
나는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식사 장소가 남산 I&II
거의 모든 세션은 그랜드볼룸에서 열렸기때문에, 나는 오전세션을 듣다가 식사를 위해 2층으로 이동해야만 했다.
...
귀찮..
ㅠ
2024
2024 ARM Tech Symposia의 전체 일정표
오전 세션은 그랜드볼룸에서 다같이 듣고
오후 세션은 3~4개 트랙으로 나뉘어 원하는 세션을 들으러 다닐 수 있었다.
그리고 세션 중간 중간 복도의 부스를 방문하며 업계 사람들과 네트워킹도 할 수 있다.
그리고 행사장 지도.
오전 세션은 황선욱 Arm 코리아 사장의 환영사와, Arm의 주요 파트너인 ADTech, 리벨리온, 세미파이브 등의 대표들이 함께하는 토크세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동창이 ADTech에 다니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서 그 친구에게 이곳에 와있느냐 물었더니 역시나 와있었다.
친구가 자기 회사에서는(ADTech) 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왔다고 했다.
이날 심포지아의 일관된 주제는 AI시대의 새로운 컴퓨팅과 개발이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 Arm은 파트너들에게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일관된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
ARM Neoverse CSS란 Arm Compute Subsystem으로 시스템온칩(SoC)의 핵심 구성 요소를 한데 모아 통합한 서버용 IP 플랫폼이다. 기존 neoverse 플랫폼에 소비전력·성능·면적(PPA)을 최적화하기 위한 CSS를 적용했다고 한다.
css의 등장 계기는, AI 시대로 가면서 chip들이 점점 application specific 해지고 자체 칩을 개발하고자 하는 수요가 강해지는데, 그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AI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를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이건 ARM 페이지에서 긁어온 자료인데,
CSS 의 이점은 이러하다.
- 실리콘 제품 개발 속도를 향상시킨다.
입증되고 검증된 컴퓨트 시스팀을 제공하여, risk와 NRE를 줄이고, CPU time을 가속화 시켜 시장 출시를 약 1년 앞당길 수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을 가능하게 한다. ( system은 항상 ready 되어 있다..? )
-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세계 최고급 성능을 자랑한다.
네오버스 플랫폼 IP는 최첨단 파운드리프로세스를 사용하여 PPA를 최적화 하고, 고객들은 on-chip 혹은 off-chip 악셀러레이터를 사용하여 칩을 최적화 할 수 있다.
- 최첨단 기술을 자랑한다.
네오버스 CSS는 ARM v9 와 네오버스 기술의 로드맵을 제공하고 사용을 용이하게 한다.
특히 ARM은 SW 개발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AI 시대 HPC로 가면서 SW 의 중요성이 점점 커질 것을 예상하고
SW 개발자들이 머신을 고려하지 않고도 개발할 수 있도록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강조했다.
이미 많은 app 개발자들은 Arm 기반 머신위에 개발을 하고 있으며,
이들은 자신의 프로그램이 머신 디펜던트하지 않고 항상 같은 동작을 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수 있다.
ADTech의 AI Total Solution에 대해서도 소개가 있었다.
오전 세션이 끝나고 점심 시간
나는 지정 식사장소가 남산 I&II 홀이라서 2층으로 이동해야만 했다.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면 도시락을 가져다 주신다.
스테이크, 전복, 연어등 육류가 많은 도시락이었다. (행복)
비건식을 원하는 분은 따로 요청하면 비건 도시락을 먹을 수 있었다.
너무 맛있었다..
특히 저 연어 타르타르..
식사를 하고 나서는 부스를 돌아다녔다.
사진은 세미파이브에서 전시해놓은 보드
리벨리온 칩 이쁘네요
나는 사실 업무 분야가 data processing 쪽이라 computing과같은 processing unit은 아는 게 별로 없었다.
그래서 내가 아는 업체들의 이름을 찾다보니 주로 IP design을 돕는 EDA tool 회사들의 부스를 방문하게 되었다.
거기서 IP의 performance를 모니터링하고 디버깅을 용이하게 해주는 어떤 tool에 관한 설명도 들었었는데
사실 회사에서는 쓰는 tool만 썼기때문에, 이런 eda tool도 있구나 하고 새로운 기술력을 접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이번 심포지아 방문이 모종의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는데, 내가 일하는 분야가 전체 숲을 이루면 어떤 모습일지를 구경하고 올 수 있었기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 클로징세션은 AI Total Design 프로젝트에 참가한 기업 대표들의 토크세션
이번 심포지아 방문으로 나는 엔지니어로서의 동기부여를 제공받았으며, 내심 Arm의 업계 리더쉽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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