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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erday/Field Trip

강남 제로월드 블랙 - 제로(ZERO) 테마 후기 / 스포없음

 

 

 

 

저는 방탈출 초보입니다. 살면서 플레이 해 본 방탈출 수가 네 개 정도 되니깐요.

2~3년에 한 개씩 해본 셈이에요.

-올해는 무슨 바람이 들었는 지 한 달 내에 두 번이나 플레이하게 되었어요.

게다가 두 개 다 공포 테마네요.

 

올해 첫 번째 테마는 몸풀기로 가볍게 플레이해봤다면

두번째 테마는 인당 6만원씩이나 하는 프리미엄 방탈출이에요.

방탈출 마니아도 아닌데 이런 비싼 방탈출을 시도해봐도 되나? 하는 걱정이 들긴 했지만,

결과적으론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하나의 소극장 연극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제로월드 블랙 위치

제로월드 블랙은 신논현역과 강남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요.

서이초 바로 근처여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지하로 가는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됩니다.

 

제로월드 제로(ZERO) 가격

가격은 2025년3월14일 기준으로 24만원이었어요.

최소 인원은 3명, 최대 인원은 4명이니 인당 6만원 혹은 8만원의 지출이 듭니다.

 

제로테마는 제로월드의 프리미엄 테마라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가격도 프리미엄 가격이었어요-.-

 

 

 

 

무서운 테마 하기 전에 당충전이 필요할 것 같아서 . . .

 

근처 푸드트럭에서 계란빵을 사먹었습니다.

 

 

냐미 Yummy

 

 

회사에서 친한 친구들과 함께했어요. 

이 조합으로 방탈출은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누가 탱이고 누가 쫄인지 확실치 않은 채로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탱이 한 명 있었어요.

 

탱은 걸음걸이부터 달랐어요.

장군처럼 넓은 보폭으로 앞을 헤쳐 나가는 모습이에요 . . .

 

 

잠시 설명을 듣고, 약관에 서명하기 위해 대기중이에요.

 

제로월드에는 이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그리고 사물함과 신발장의 공간이 여유로웠습니다.

 

 

 

제로월드 zero 포스터

 

제로월드 제로테마의 포스터에요. 아주 공포스럽죠 그냥. . . ?

도대체 이런 테마는 어떻게 만드는건지. . .

 

 

벌써 한 달이 지나가지만. . .

저는 글을쓰는 지금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벌렁벌렁하네요 ㅜ 

 

방탈출 시작 전에 멀쩡한 모습으로 한 번 찍어봤어요 ㅎㅎ

 

 

 

 

방탈출 제로(ZERO) 플레이 후기

그리고 러닝타임 2시간의 긴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저희는 힌트 2~3번? 사용하고 성공하였습니다. 

힌트를 최대한 자제하고 싶었는데 끝에 가서는 성공해야겠단 생각에 힌트를 남발했던거 같아요.

왜냐하면 제로월드 제로는 스토리가 매우 중요한 방탈출이기 때문에, 

힌트를 많이 쓰더라도 성공할 것을 권장한다고 게임 시작전에 설명해줬었습니다.

 

공포감은 처음이 제일 심했고 

러닝타임이 2시간으로 긴 편인 만큼 후반부에는 공포감에 적응을(?)하게 됩니다.

그러나 심장이 쫄깃해지는 맛은 끝까지 아주 잘 유지가 된답니다 ^^

 

잔인하고 선정적인 장면이 꽤나 많았으나 

견딜만했어요.

 

나 설마 . . .

탱일지도?

후후

 

별점 : ⭐ ⭐ ⭐ ⭐ ⭐

 

 

 

 

 

 

 

 

 

성공 후 보드도 예쁘게(? 심플하게 ㅋㅋ) 꾸몄답니다

성공~

 

 

 

 

놀란 마음은 알찜으로 진정시켜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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