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보다 mz들의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으로서의 성격은 약한 편인데, 그래서 티스토리엔 질적인 정보가 담긴 글을 쓰고자하며 일상글 같이 가벼운 글은 쓸 맘이 잘 안선다.
그런데 티스토리블챌은 네이버 블챌보다 난이도가 높기까지 하다. 네이버는 일주일에 포스팅 하나만 쓰면 기준을 도달하는 반면 티스토리는 매일 써야지만 챌린지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풍부한 글을 매일 쓸 수 있는 블친자들이 아니고서야 진입장벽이 높아보인다.
나는 주로 공부한 내용을 티스토리에 정리하다보니 게시글 하나 발행하는데 있어서 공부 속도도 따라줘야해서 꽤 오랜 시간을 들인다. 일기같은 걸 매일 적자니 그것도 어렵다. 쓸 마음이 들지 않는 때에 쥐어 짜내는 글은 내가 봐도 어색하고 진정성 없는 글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쩔수 없이 지금 당장 적을 수 있는 글은 일기밖에 없다..^^
요즘 회사에서 너무 무료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어서 내가 효능감을 느낄 수 있을만한 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주 상상한다. 나의 행복을 위해 지식 함양도 중요하지만 좀더 정신적인 수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누구에게 인정 받아야 하는가? 꼭 인정 받아야 하는가? 생산성을 어디서 끌어낼 수 있을까? 조직에 기여할 수 있을까?? 내가 너무 무력해질때면 결국 결핍을 채우기 위한 공부로 도피하고 마는 것이다. ㅠ
다음주도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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